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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수본 본격 가동…보건의료 위기 '경계' 발령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8일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정통령 중앙비상진료상황실장 주재로 관계부처(9개)와 함께 실무회의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는 향후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서는 관계부처가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차질없이 운영해야함을 강조했다.관계부처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청, 경찰청 등이다.전날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행전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부처와 함께 불법적 집단행동에 대한 범부처 신속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오늘 관계부처 회의에서는 교육부 등 9개 부처에 의사 집단행동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서는 관계부처가 복지부·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차질없이 운영해야함을 강조했다.구체적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자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관계기관 및 복지부와 비상연락망을 철저히 유지하기로 했다.또한 동네 문 여는 병원 등 비상의료기관 정보를 원활히 전달하기 위해 각 부처의 홈페이지 및 정부 매체 협업도 적극 지원한다.정통령 중앙비상진료상황실장은 "의사 집단행동이 시작되더라도 국민들이 필요한 진료를 받지 못해 피해 보는 상황이 없도록 무엇보다 관계부처의 긴밀한 협조가 요청된다"고 말했다.이어 "관계기관 협력으로 원활한 환자이송·전원 도모 등을 고려한 병원별 상황에 맞는 탄력적 비상진료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필수의료 등 진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4-02-08 14:07:29정책

상급종병 노리는 중앙보훈, 의료진·시설 인프라 집중 투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상급종합병원에 도전장을 냈던 중앙보훈병원이 의료인력, 시설 인프라 구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7일, 이를 총괄하는 유근영 병원장을 직접 만나 그의 계획을 들어봤다.올해로 임기 시작 2년째를 맞이한 유 병원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요약하면 의료인력을 대폭 늘리고 미래를 대비해 대상환자군을 확장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지난 3월, 신규 의료진 13명을 대거 영입한 일이다. 유 병원장은 "소위 말하는 빅5병원의 젋은 스텝을 대거 스카웃했다"며 "여전히 의료진은 부족한 상태여서 계속해서 영입 중으로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근영 병원장중앙보훈병원은 공공병원으로 의료진 1명 정원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은 게 현실. 그럼에도 13명까지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유 병원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기에 가능했다.유 병원장은 "기재부에서 정한 의료진 인건비 총액이 제한적이다보니 의사 충원이 어려웠다. 그래서 인건비 예산 이외 예산을 조정한 결과 의사 인건비로 충당하면서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신규 전문의 채용과 더불어 의료진에 대해 '정년' 개념을 파괴함으로써 숙련된 의료진을 확보했다. 정년 이후 비정규직 형태로 환자 진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했다. 보수체계도 서울시 근무의사 수준으로 맞췄다.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서 중요성이 높아진 수련 환경개선을 위해 간호사 교대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간호인력에 대한 처우도 개선했다.진료 역량도 업그레이드 중이다. 지난 2022년 기준 적정성평가 12개 항목에서 1등급을 확보하고 지난 2월에는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소, 대동맥류 시술과 코일 색전술 등 고난이도 시술 건수가 42% 늘었다. 암센터, 심혈관센터, 혈관인터벤션센터 등 전문진료센터에 대한 고도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중앙보훈병원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도 시작했다. 유 병원장은 "AI·5G기반 로봇융합모델 실증사업과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HIS 구축 등 총 30억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의료현장의 스마트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R&D예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중앙보훈병원은 상급종병 지정을 위한 의료인력,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김춘관 기획조정실장, 유근영 병원장, 강효정 홍보실장.또한 의료전달체계 일환으로 보훈 의료전달체계 정립을 준비 중이다.김춘관 기획조정실장은 "국가유공자 입장에선 위탁병원 접근성이 나쁘다.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역 내 1차 의료기관들과 협력할 수 있는 전달체계를 구축하려고 한다"면서 "경증환자는 지역으로 전원하고 중증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와 더불어 매년 보훈 진료 대상자가 감소하면서 장기적으로 환자군 축소가 예상됨에 따라 소방·경찰 등 특수 공무원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이는 국가보훈처가 '부'로 격상되면서 추진 중인 혁신방안 일환 중 하나. 유 병원장은 "보훈부도 향후 국방, 경찰, 소방 공무원은 진료기록을 공유해 감면혜택을 제공하는 식의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김 기획조정실장은 "보훈공단 산하 운영체계의 한계가 있다. 보훈의료원 체제로 전환해 병원 중심, 환자 중심의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향후 보훈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05:30:00병·의원

"위기의 보훈병원, 공단에서 독립 '보훈의료원' 구축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보훈공단 통제에서 탈피해 전국 보훈병원을 묶은 보훈의료원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훈처의 보훈부 승격과 보훈병원 혁신방안 결과 도출을 앞두고 보훈의료체계의 새로운 거버넌스가 구축될지 주목된다.국립중앙의료원(NMC) 주영수 원장은 27일 오후 중앙보훈병원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보훈병원 공공보건의료 컨퍼런스'에서 "보훈공단 내 보훈의료원 독립을 통한 전국 보훈병원을 한데 묶은 의료중심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NMC 주영수 원장은 중앙보훈병원 온라인 포럼에서 보훈공단 통제에서 탈피한 보훈의료원 독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이날 주영수 원장은 '특수대상병원의 공공의료 현실' 주제발표를 통해 "현 공단 구조를 의료사업 중심의 보훈의료원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 의료사업 전문성과 복잡성은 의료인력이 아니면 통제할 수 없다"며 보훈공단의 통제 기능 쇄신을 강하게 요구했다.그는 "보훈의료원장은 중앙보훈병원장이 겸직해 6개 보훈병원을 보훈의료원 체계로 합쳐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현 보훈병원 문제를 푸는 첫 작업"며 "의료원장 권한을 강화한 보훈의료체계 구축은 필수"라고 말했다.주 원장은 "중앙보훈병원은 1400병상 규모로 일일 외래환자 5천여명의 성장했다. 보훈의료원 독립을 통해 진료업무 관련 인력을 늘리고 임상적 성과지표 개발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보훈의료 의미와 공공성 교육이 필요하다. 보훈은 공적인 희생이 강하므로 직업윤리와 개인의식이 함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6개 보훈병원 합친 보훈의료원 체계 필요 "의료인력 확충·임상 지표 개발"보훈의료원 중심인 중앙보훈병원 위상과 역할 강화도 주문했다.주 원장은 "중앙보훈병원은 전문진료 기능을 중심으로 최후의 종합전문기관 역할을 하되, 수련과 연구기능을 보다 핵심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수준 높은 임상의사 확보를 위해 대학병원과 협약은 좋은 방안"이라고 제언했다.주 원장은 중앙보훈병원 권한 강화를 통해 6개 보훈병원을 묶은 보훈의료체계 마련을 강조했다.또한 "지방 보훈병원을 급성기병원과 요양병원으로 과감하게 재편하는 방안 고민이 필요하다. 보훈의료체계에서 요청되는 의료적 요구에 부합하는 요양서비스 의료기관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주 원장은 "보훈의료원 독립을 통해 의료 중심의 유연하고 적정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 보훈 분원 구축 그리고 지역 의원들과 연계한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재차 역설했다.■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 "의료진 이탈 심화, 사명감만으로 버티기 힘들다"앞서 중앙보훈병원 유근영 원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코로나 이후 붕괴되기 시작한 의료시장 여파는 보훈에도 여지없이 밀려왔고 의료진 이탈로 이어졌다.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지만 병원장으로서 불안하다"며 침체된 보훈병원 현실을 토로했다.유 원장은 "동이 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좋은 날은 두 번 다시 오지 않고, 하루에 해가 두 번 떠오르는 일은 없다"먀 "보훈의료를 포함해 위기에 처한 특수목적 공공의료 전반의 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보훈처는 보훈공단과 중앙보훈병원에 제출한 보훈병원 혁신방안을 검토 중인 상태로 11월 중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2022-10-28 05:30:00병·의원
초점

중앙보훈병원 올해만 의사 17명 줄사직 혁신안 나올 수 있을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중앙보훈병원을 사실상 전면 통제하는 보훈복지의료공단의 폐쇄적 권위주의 악순환이 개선될 수 있을까.보훈처가 중앙보훈병원 혁신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1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최근 중앙보훈병원 개선방안을 담은 혁신방안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과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에 각각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보훈처는 보훈복지의료공단이 제출한 중앙보훈병원 혁신방안을 반려하고, 중앙보훈병원 조직을 포함한 개선방안을 병원 경영진에 별도 요청했다.보훈처가 양측에 중앙보훈병원 혁신방안 제출을 요구한 배경은 무엇일까.현재 중앙보훈병원의 인사권과 예산권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된다.이사회는 공단 이사장과 공단 이사 3명, 보훈처, 기재부 및 관련단체장, 사외이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훈공단이 사실상 중앙보훈병원과 지방 보훈병원 모두를 통제하는 구조인 셈이다.공단은 이사회를 통해 중앙보훈병원의 직제신설과 의료진 채용, 의약품 및 의료장비(3억 이상) 구매 등 병원 경영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보훈공단 이사회, 의료진 채용과 의약품·장비 구매 등 병원 경영 '통제'수직적 의사결정 구조가 관례화 되면서 감염관리실은 20년째. 홍보실은 6년째 임시 직제이며 전문성이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장비 구매 모두 공단의 입김으로 좌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마디로 병원장 권한이 유명무실하다는 의미다.의료진 처우도 공공병원 중 최하위 수준이다. 중앙보훈병원을 비롯한 6개 보훈병원 전문의 평균 연봉은 1억 4600만원(연봉제)이다.중앙보훈병원 의료진 사직으로 내과 등 외래 대기는 30일 이상이다. 병원 수납 장구 모습.이는 건보공단 일산병원 1억 7200만원(호봉제), 적십자병원 2억 8000만원(연봉제), 원자력병원 2억 1700만원(호봉제), 산재병원 2억 2000만원(연봉제), 보라매병원 2억 2300만원(연봉제) 등 다른 공공병원의 52~84% 수준이다.중앙보훈병원의 병상 수(급성기 기준)는 995병상으로 건보공단 일산병원(832병상), 보라매병원(765병상), 서울의료원(655병상), 국립암센터(563병상) 등과 비교해 대형병원이다.보훈공단의 폐쇄성은 의료진 이탈로 이어졌다.올해 4월 보훈병원 의사들이 의료연대본부에 가입하며 노조를 결성해 병원 경영 정상화를 외친 이유이다. 당시 중앙보훈병원 12명, 광주보훈병원 8명, 부산보훈병원 안과 전문의 전원 등 줄사직이 이어졌다.■보훈병원 의사들 노조 결성 공단 행태 반기…중앙보훈, 올해 17명 '사직' 행렬의사들은 "전국 보훈병원 문제는 보훈공단의 주먹구구식 행정이 원인"이라면서 "공단의 불필요한 간섭을 일삼았고, 의사들에게 근로기준법도 위반한 임금제도와 비정상적 임금 억제를 지속했다"고 비판했다.중앙보훈병원의 경우, 1명의 전문의가 이미 사직했으며 11월 4명의 전문의가 사직 예정인 상황이다. 올해에만 17명의 전문의가 보훈공단의 구태에 반기를 들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다.보훈병원 의사들은 지난 4월 노조를 결성하고 보훈공단의 구태를 지적하며 병원 정상화를 촉구했다.간호사들의 사직 역시 증가세이다.2019년 158명에서 2020년 125명, 2021년 128명 등 최근 3년 퇴사율이 13~18%에 달하는 상황이다.이러다보니 내분비내과와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비뇨의학과 외래 진료대기는 30일을 초과하고 있으며, 간호등급은 2등급, 의료질 평가는 3등급 수준이다.보훈병원장을 역임한 의사는 "보훈공단과 보훈병원 간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병원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을 부여하는 책임 경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중앙보훈병원 측은 보훈공단 이사회 병원 경영 관여 축소와 의료사업 조직 슬림화, 감독 조직 아닌 지원 조직 개편, 병원과 공단의 수평적 관계 등 혁신방안을 보훈처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수도권 공공병원 병원장은 "보훈공단의 구태와 폐쇄성은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중앙보훈병원 경영의 독립성과 권한을 부여할 때 국가 보훈의료가 지속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치과병원 내년도 개원 불투명…공단, 의료진 채용 예산 전액 '삭감'중앙보훈병원이 진행 중인 보훈환자를 위한 치과병원 개원도 불투명한 상황이다.병원 측은 치과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채용을 보훈공단에 상정했으나 예산을 이유로 전액 삭감된 것으로 전해졌다.신축 공사 중인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의 내년도 개원은 불투명한 상태이다.익명을 요구한 중앙보훈병원 의사는 "올해말까지 치과병원 공사를 마무리해도 의료진이 없어 개점 휴업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병원 경영을 분석하는 행정 전문가 채용은 고사하고, 인사권을 쥐고 있는 보훈공단만 바라보는 구성원들의 해바라기식 업무를 언제까지 지속해야 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보훈공단은 보훈처를 의식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감신 이사장(경북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은 "보훈공단과 중앙보훈병원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것은 이사장으로서 적절치 않다"면서 "보훈처에서 연말까지 중앙보훈병원 혁신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만큼 바람직한 개선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백혜련)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가보훈처와 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국가보훈부 격상이 예상되는 국가보훈처가 중앙보훈병원 혁신방안에 무슨 내용을 담아, 얼마나 밀도 있게 추진하느냐에 따라 보훈의료 발전과 침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10-13 05:30:00병·의원

가톨릭의대, '의료 오픈데이터 플랫폼' 논의한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오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과 치료중심의 정밀의학연구를 연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가톨릭의대 의료정보학교실은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 및 성의회관 솔로몬의방에서 '제5회 의료정보학교실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은 모두 데이터 기반하는 분야로, 공공 분야 정보를 공개하는 오픈데이터 흐름에 있어서 의료 분야의 오픈데이터는 매우 주목하는 분야 중 하나다. '정밀의학을 위한 오픈데이터 플랫폼(Open Data Platform for Precision Medicine)'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미국의 디지털 플랫폼 ▲지역사회 기반의 코호트 자료를 이용한 연구결과 ▲정밀의료에서의 데이터 플랫폼의 소개와 인공지능 ▲비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암 유전체학과 오픈데이터 플랫폼 등에 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릴 예정이다. 심포지움에는 의료정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 문성기 교수, 미국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센터(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대니(Joshua C. Denny)박사 , 미국 조지아공대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보건정책전문가 스티브 러싱(Steve Rushing), 미국 조지타운대학(Georgetown University) 구세프(Yuriy Gusev)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 1시부터는 'Open Source Electronic Health Record Alliance Korea'주제로 의료분야 오픈데이터 오픈소스에 관한 심포지엄도 공동개최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소스의 공개와 재활용을 다루는 심포지엄으로 미국 보훈부(Dept. of Veterans Affairs)에서 주로 지원하고 있는 의료분야 오픈소스 비영리법인인 Open Source EHR Alliance(OSEHRA.org)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2017-08-01 10:37:51병·의원

국산 의료기기, 美 조달시장 빗장 풀었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이하 조합)이 회원사로 구성된 사절단을 꾸려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의 빗장을 풀었다. 조합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기기 미국 수출컨소시엄’(Korea Medical Devices Exporting Consortium)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국내 의료기기업체 8개사와 미국 연방정부 조달자격을 갖춘 현지 약 20곳의 유통회사가 만나 국산 의료기기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미국 수출 컨소시엄에는 ▲대성마리프(사지압박순환장치) ▲동문(진단용 X-선기기) ▲디알젬(X-선용 고압발생기) ▲바이오프로테크(심전도용 생체신호 전달센서) ▲셀앤텍바이오(액상세포 도말기) ▲SG헬스케어(자기공명촬영기기) ▲피앤에스 미캐닉스(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 ▲한림의료기(병원침대 및 비품)가 참여했다. 또한 수출 상담회에서는 8개 업체가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향후 계약규모가 약 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에 따르면, 미국 조달시장 전체 품목군 중 의료기기 구매 규모는 전체 품목 중 4위를 차지한다. 특히 의료기기는 주로 국방부·보훈부·복지부 등 예산이 많이 할당되는 부처에서 구매하는 품목으로 시장 전망이 밝다. 뿐만 아니라 한·미 FTA 발효에 따라 시장이 개방돼 가격대비 품질 경쟁력이 뛰어난 한국 제품의 미국 정부조달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미국은 한국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거래하거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라며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미국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 이후에 미국 조달시장 및 바이어를 분석한 미국 의료기기 조달시장 분석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10-17 16:20:47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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